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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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최다 실점·볼넷' 류현진, 두들겨 맞았다" 혹평

기사입력 2017.05.12 15:04 / 기사수정 2017.05.12 15:04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악투를 선보이며 시즌 5패째를 떠안은 류현진(LA 다저스)에 대해 현지 언론이 혹평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8피안타 4삼진 6볼넷 10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팀이 7-10으로 패하며 시즌 5패째를 올렸다.

이날 류현진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해 시즌 2승 도전에 나섰지만, 1회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연이은 장타와 볼넷 2개를 내주며 2실점 했고, 2회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 류현진은 2회 계속된 불안투로 4피안타와 2볼넷을 허용하며 5실점을 추가했다. 3회에는 삼자범퇴 이닝으로 안정을 되찾은 모습이었지만, 4회 2피안타 2볼넷에 더불어 보크로 주자들을 진루시키며 석 점을 더 헌납했다. 이로써 4회 만에 10점을 내준 류현진은 5회 조쉬 필즈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MLB.com은 경기 후 이날 경기 내용을 전하며 '부상에서 복귀한 류현진이 콜로라도에 두들겨맞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류현진의 자책점은 5점뿐이었고, 나머지 5점은 포수 오스틴 반스의 송구 실책에서 비롯됐다"고 덧붙였다.

또 "류현진이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실점(10실점)과 최다 볼넷(6볼넷), 최다 보크(1개)를 기록했다"며 "보크는 메이저리그에서 처음 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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