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5:35
사회

'문재인 대통령 임기 시작'…현충원 참배→취임선서→청와대 공식 업무

기사입력 2017.05.10 10:21 / 기사수정 2017.05.10 10:23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오전 8시경 19대 대통령 선거 결과를 의결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5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홍은동 자택에서 이순진 합참의장과 통화하고 전방의 경계태세를 점검했다.

이후 그는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으로 향했다. 현충원 참배는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역대 대통령 당선자가 실시하는 하나의 공식일정 관례로 문재인 대통령은 현충탑에 도착해 부인 김정숙 여사와 분향을 한 후 묵념을 했다. 방명록에는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통령 문재인'이란 글을 남겼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립현충원 일정을 마치고 10일 정오에 국회로 향할 예정이다.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난 뒤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그의 취임선서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취임선서 이후 청와대로 이동해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군과 정보기관으로부터 안보관련 상황을 보고받을 예정이며 이후 인사청문회가 필요없는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가 안보실장, 민정수석 등 청와대 주요 참모진과 각 부처를 임명할 가능성이 크다.

문재인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지난 2012년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을 맡았던 임종석 전 국회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안보실장과 민정수석에는 각각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서 안보상황단장을 맡았던 서훈 교수와 법률지원단장이었던 신현수 씨가 거론되고 있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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