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의 복귀 일정이 확정됐다.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오는 12일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류현진은 시즌 6번째 선발 등판에서 2승에 도전한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1실점(1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2루 슬라이딩을 하던 중 엉덩이 타박상을 입어 2일 10일 자 부상 명단에 올랐다.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고, 8일 로버츠 감독은 "굳이 재활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며 "이번 주말쯤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브랜던 매카시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팀 선발진에 변화가 생겨 류현진의 복귀가 조금 당겨진 것으로 판단된다.
류현진은 현재까지 이번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4패 평균자책점 4.05(26⅔이닝 12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콜로라도와는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쳐 2패, 평균자책점 5.06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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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