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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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2'로 보는 투표의 중요성①] 살려야 한다…실력 생존 5

기사입력 2017.05.09 10:00 / 기사수정 2017.05.09 09:5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소중한 한 표, 맞다.

매일 주어지는 두 표(엠넷, 티몬)는 누군가를 살리고 누군가를 방출시켰다. 청춘들의 꿈이 매일 주어지는 이 표에 달렸다. 

지난 5일 방송을 통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첫 탈락자들이 발표됐다. 하위권에 있었던 참가자들도 대거 생존하는 등 반전이 속출했다. 참가자들의 강한 캐릭터와 무대를 바탕으로,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국민을 대표하는 '우리의 센터'를 뽑는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프로듀스101 시즌2'로 투표의 중요성을 전한다.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은 참가자들이었지만 집필한 것은 국민 프로듀서였다. 


▲철수의 기적, 서성혁 (WH 크리에이티브)

국민프로듀서들 중 '동명체조'를 모르는 이는 없으리라. 그룹배틀에서 비스트 '쇼크'를 준비하는 조에서 갑자기 손을 펴며 혈액순환 체조를 추고 있는 다른 참가자들을 지켜본 서성혁은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와 철수를 보는 것 같다는 의견이 줄을 이으면서 서성혁은 짱구들 사이의 유일한 철수가 됐다. 무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그는 '프로듀스101 시즌2'를 향한 강한 절실함을 바탕으로 60인 안에 입성했다. 

▲김성리, 보컬로 일궈낸 생존 (C2K)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참가자다. 등급 재평가에서 A등급으로 상승한 김성리는 엑소의 '12월의 기적'을 오디션에서 선보인데 이어 그룹배틀에서는 'CALL ME BABY'를 선보였다. 엑소 첸과 같은 시원한 고음이 돋보인다. 1주차 69위로 시작하며 위태위태했던 그는 2주차에 60위로, 3주차에 53위로 상승했고 4주차 46위로 60인 안에 안착했다. 

▲그룹배틀 개인 표수 1위의 위엄, 박우담 (HF 뮤직컴퍼니)

'프로듀스101 시즌2' 그룹배틀평가에서 개인표수 전체 1위를 거머쥔 참가자는 흔히 말하는 인기있는 '픽'이 아닌 인물이었다. 박우담이었다. 연습당시 연습생1명이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하는 등 메인보컬이었던 박우담은 부담감과 긴장감, 스트레스로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지만 이는 반전을 위한 포석이었던 모양이다. 무대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BTOB 서은광 닮은꼴이기도 한 그는 직전 3주차 투표에서 68위로 위태로웠으나 4주차 투표에서 55위를 기록하며 극적으로 합류했다. 

▲무대가 10점 만점에 10점, 변현민(K타이거즈)

2PM의 '짐승같은' 매력을 만들어준 아크로바틱 무대의 맛을 제대로 살려냈다. 변현민은 그룹배틀평가를 통해 비로소 주목받기 시작한 참가자다. 태권도와 크럼프, 아크로바틱이 특기인 그에게 '10점 만점에 10점'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곡이었다. 1주차 52위를 기록했으나 2주차와 3주차 70위, 73위를 각각 기록하며 컷오프 당하는 듯했다. 무대에서 날아오르며 시선을 끄는데 성공한 그는 최종 52위로 국민 프로듀서들과 한번 더 볼 수 있게 됐다. 

▲실력픽, 놓치지 않을 거예요! 우진영(HF 컴퍼니)

이번시즌 국민프로듀서들은 지난 시즌의 실수를 범하지 않겠다는 듯 A등급 전원을 첫 탈락자 선정에서 살려냈다. A등급 우진영도 마찬가지다. A등급임에도 55위, 50위, 45위 등 위태위태한 모습을 보였던 우진영 또한 그룹배틀 '만세'를 통해 자신의 랩을 어필했다. 완성형 비주얼과 멋진 무대 매너로 생존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A등급을 받았으나 위태로웠던 김상빈이 60위로 국민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아 안착했으며, 김남형도 75위에서 시작해 58위 46위를 거쳐 54위로 최종 60인안에 포함됐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CJ E&M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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