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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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윤균상, 김지석과의 전투 승리...채수빈 생사기로(종합)

기사입력 2017.05.08 23:0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윤균상이 김지석과의 전투에서 승리했다.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28회에서는 홍길동(윤균상 분)이 연산군(김지석)의 군병에 맞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길동은 연산군의 인질이 된 가령(채수빈)을 향해 직접 활을 쏘며 향주목 백성들과 함께 군병들과 싸웠다. 연산군은 홍길동 무리의 기세가 만만치 않자 당황하며 당장 대포를 쏘라고 지시했다. 홍길동은 대포의 공격도 버텨냈다.

그런 홍길동 앞에 모리(김정현)가 나타났다. 모리는 "넌 네 계집 데리고 떠나야 했어. 그럼 너도 살고 그 계집도 살았겠지. 허나 이 지경이 됐으니 넌 이겨도 죽고 져도 죽는다"며 홍길동을 향해 칼을 들었다.

연산군은 홍길동과 모리의 싸움을 지켜보며 충원군(김정태)을 불렀다. 충원군은 수귀단을 데리고 나와서는 향주목 백성들에게 홍길동이 씨종의 자식이라는 사실을 얘기했다. 홍길동은 "내 몸에 흐르는 피는 어떤 장군의 피보다 뜨겁고 귀하다"고 외쳤다.

향주목 백성들은 끝까지 홍길동을 지지했다. 홍길동은 향주목 백성들의 굳건한 믿음 속에 모리의 무릎을 꿇렸다. 수학(박은석)은 군병들에게 활을 쏘라고 소리 질렀다. 그때 수귀단 군병들이 홍길동 무리가 아니라 충원군을 향해 활시위를 겨눴다.

전세는 역전됐다. 연산군은 급하게 충원군에게 용포를 입히고 봇짐꾼 복장을 한 채 도망쳤다. 용포를 입고 다니던 충원군은 수귀단의 손에 죽음을 맞았다.

홍길동이 연산군을 상대로 승리한 사이 가령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기력이 워낙 약해진 터라 생사의 기로에 놓인 상황. 홍길동은 가령의 손을 붙잡고 제발 깨어나 달라고 절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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