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세이브' LG 최동환 "감독님의 믿음, 큰 도움이 됐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이번 시즌 첫 세이브를 따낸 LG 트윈스의 최동환이 위기 상황에서도 양상문 감독이 보내 준 믿음에 감사함을 전했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치러진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번째 맞대결에서 7-5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 김대현이 5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이 7득점을 뽑아내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첫 선발 출장한 유격수 강승호가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정성훈이 결승타를 기록했다. 최동환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세이브를 올렸다.

경기 후 최동환은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다소 아쉽다. 위기 상황에서 덕아웃을 봤는데 감독님이 믿고 던지라고 제스처를 취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 팀 연승에 기분이 정말 좋다"고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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