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가운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입을 열었다.
MLB.com은 2일 류현진의 부상 소식과 함께 로버츠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로버츠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을 한 번만 거르고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다저스에는 현재 클레이튼 커쇼, 알렉스 우드, 훌리오 우리아스, 브랜든 맥카시, 마에다 겐까지 다섯 명의 선발투수가 있는 상황이다.
이어 "시즌을 치르며 선수가 부상을 당하는 걸 원치 않았는데 이런 일이 생겼다"며 "류현진이 1일 경기에서 적극적으로 슬라이딩을 하다 부상이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동안 쉬고 돌아오면 괜찮아질 거라 생각한다"며 쾌유를 빌었다.
이날 류현진은 엉덩이 타박상으로 10일자 부상 명단에 올랐다. 앞서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2루 슬라이딩을 하다 부상을 입은 것. 류현진은 이날 선발로 나서 5⅓이닝 3피안타 3볼넷 9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기도 했다. 올 시즌 다섯 번째 등판 만의 기록이자, 973일 만의 승리였기에 부상 소식이 더욱 뼈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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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