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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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박병호 잊어선 안 돼…빅리그 콜업 유력 후보"

기사입력 2017.04.27 17:46 / 기사수정 2017.04.27 17:46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부상으로 빅리그 재입성의 기회를 아쉽게 놓쳤지만, 현지 언론이 박병호의 콜업 가능성을 조명했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2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콜업을 기다리고 있는 유망주'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며 트리플A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의 콜업을 전망했다. 박병호의 이름도 거론됐다. 

USA 투데이는 "박병호의 이름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비록 현재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있지만,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엄청난 활약에 이어 부상 전까지 트리플A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박병호의 약점으로 꼽히는 높은 삼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USA 투데이는 "비록 박병호가 삼진이 많아 비난받을 때도 있지만, 지난해 215타수에서 12홈런을 쳤을 정도로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며 "지난해 부진은 미국에 온 첫해라 문화 적응 어려움도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병호는 12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7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후 현재 재활 중이다. 지난 시즌을 부상으로 조기 마감한 박병호는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맹활약을 토대로 빅리그 재입성을 노리고 있던 차였다. 박병호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3할5푼3리 6홈런 13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음에도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어 트리플A에서도 4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7푼5리(16타수 6안타) 3타점 4득점 OPS 1.007를 기록하며 연일 맹타를 휘둘렀다. 이에 현지 언론은 그의 빅리그 재진입을 전망했지만, 부상이라는 악재가 찾아왔고 지난 24일 경쟁자 케니스 바르가스의 콜업을 지켜만 봐야 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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