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7.01 18:17 / 기사수정 2008.07.01 18:17
[엑스포츠뉴스=이현석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호나우딩요가 오는 2일 방한할 예정이다. 호나우딩요는 자신의 시그니처 축구화 '나이키 호나우지뉴 도이스 FG'의 출시에 맞춰 홍보를 위해 방한한다.
호나우딩요는 지난 1998년 브라질의 그레미우에 입단하며 축구 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1997년 이집트에서 열린 청소년 선수권 대회에서 득점왕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 후 1999년 코파 아메리카 컵과 컨페더레이션스 컵에서 맹활약을 보이며 전 세계에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그레미우에서 110경기에 출장해 37골을 기록한 호나우딩요는 다른 브라질 선수들이 그렇듯 해외 팀으로의 진출을 모색했다.
2001년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한 호나우딩요는 2시즌 동안 55경기에 출장에 17골이라는 비교적 준수한 성적을 올린다. 이듬해 그는 2002년 월드컵을 통해 3득점을 올리며 그 진가를 확실하게 발휘했다.
그러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망에 복귀한 후 빅클럽으로의 이적을 요구하며 루이스 페르난데스 감독과 불화를 겪었다. 우여곡절 끝에 0203시즌이 끝난 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바르셀로나에서 호나우딩요는 5시즌 동안 활약하며 현재 142경기에서 70골을 기록중이다.
호나우딩요는 2004년 축구 선수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듬해에는 유럽 최고의 선수상인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 독일 월드컵이 끝난 후 컨디션 난조가 지속되면서 2007/08시즌 17경기에 출장해 8득점에 그쳤다. 바르셀로나의 신입감독 호셉 과르디올라는 "호나우지뉴는 내 플랜에 없다"며 호나우지뉴가 이적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호나우딩요는 한국을 방한하여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과 면담을 가진다. 입국 당일 여의도의 한강 공원에서 나이키3풋살대회에 참가한 팀 중 선발된 팀과 미니경기를 펼친다. 선발된 팀에는 슈퍼주니어의 강인이 뛸 예정이다.
또한, 7시 30분부터 동대문의 카포에서 12명의 팬과 만남을 갖는다. 호나우딩요는 자신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삼바 축구에 대한 비법을 토크쇼에서 진솔하게 얘기할 예정이다. 토크쇼는 인터넷 방송국인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다.
[사진(C) 나이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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