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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 커쇼, 시즌 3승째 수확…LAD, COL 꺾고 3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7.04.20 15:13 / 기사수정 2017.04.20 15:14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팀을 3연패의 늪에서 구해냈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의 선발 투수 커쇼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커쇼는 1회부터 무사만루를 만들고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선두 타자 블랙몬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르메휴와 아레나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만루 상황. 커쇼는 곤잘레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레이놀즈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며 한 점을 실점했다. 이어 파라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어 2, 3, 4회에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안정을 되찾았다. 2회에는 스토리, 가노, 엔더슨을 삼진, 땅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타자들을 요리했다. 3회에는 블랙몬, 르메휴, 아레나도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이어 4회에도 대타 가르둘로, 레이놀즈, 파라를 각각 땅볼, 삼진, 땅볼로 잡아내며 콜로라도 타선을 잠재웠다.

커쇼의 위용은 계속됐다. 5회에는 선두 타자 스토리에게 중전 2루타를 허용했지만 가노, 엔더슨, 블랙몬을 범타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틀어막았다.

6회에는 한 점을 더 내줬다. 선두 타자 르메휴에게 중전 2루타를 허용한 뒤 아레나도를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돌려세웠지만, 그 사이 르메휴는 3루를 밟았다. 이어 카르둘로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르메휴의 홈 돌파를 지켜봤다. 하지만 후속 타자 레이놀즈와 파라를 삼진과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이어진 7회에는 스토리, 가노, 아다메스를 모두 삼진으로 깔끔하게 잡아내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7회 투구 수는 단 13개였다. 

이날 경기로 커쇼는 시즌 3승째를 올렸고, 다저스는 4-2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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