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채정연 기자] 8이닝 무실점 위력투로 시즌 첫 승을 거둔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기쁜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2차전에서 비야누에바의 8이닝 무실점 호투와 정근우의 결승타에 힘입어 2연승을 내달렸다. 1차전에 이어 2차전마저 승리를 따낸 한화는 LG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경기 후 비야누에바는 "야구를 오래 한 베테랑이므로 초조함은 없었다. 개인성적은 신경쓰지 않고, 팀 승리가 우선이다. 팀이 승리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신성현이 두산으로 간 것은 아쉽지만, 최재훈이 오고 연승을 이어가며 좋은 분위기를 탈 것 같다"라고 전했다.
4일 휴식 후 등판에 관련해서는 "체력적, 정신적으로 부담이 없다. 야구를 늘 즐기며 했다. 전지훈련이 짧았지만 몸이 생각보다 빨리 올라왔고,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오간도와 연이어 호투를 펼친데 대해 "오간도를 보면,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이고 월드시리즈도 출전했던 커리어를 지녔다. 팬들이 (호투를 보고) 놀라는게 더 신기하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