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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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미들급 강자, 전격 은퇴

기사입력 2008.06.25 17:15 / 기사수정 2008.06.25 17:15

남기엽 기자



UFC 미들급의 강자 아이번 샐러배리(37.캐나다.사진)가 그간 싸워왔던 전장을 떠난다.

샐러배리는 북미 격투기 언론 셔독과의 인터뷰에서 "파이팅은 더 이상 내게 있어 최우선 과제가 아니다. 이제 떠날 때가 됐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샐러배리는 UFC 미들급에서 뛰었으며 동체급의 조 릭스, 안드레이 세메노프 등을 꺾기도 한 파이터. 12승 7패를 거두면서 맷 린들랜드, 네이트 마쿼트 같은 정상급의 강자와도 싸워 온 그는 노련한 타격과 수준급의 웰라운드 파이터로도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악동' 테리 마틴과 '쥬짓수의 강자' 후자마르 파라레스에게 연달아 패하면서, 이 경험 많은 베테랑 파이터는 큰 충격을 받은 듯하다. 그는 "내겐 할 일이 많고 물러나야 되는 이유도 많다. 나는 늙었다. 난 37살이지 27살이 아니다."라며 "지금 안고 있는 부상도 많고 운영해야 할 체육관과 키울 두 자식도 있다. 더 이상 파이팅은 내게 최우선 과제일 수 없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앞으로 지도자로서 새 출발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남기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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