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28
스포츠

1/22 부산 KTF 매직윙스VS대구 오리온스

기사입력 2005.01.23 20:07 / 기사수정 2005.01.23 20:07

김성열 기자

부산 KTF 매직윙스 [ 94 : 85 ] 대구 오리온스

팀 이름 1Q 2Q 3Q 4Q EQ TOTAL
부산 KTF 매직윙스 25 23 28 18 - 94
대구 오리온스 28 19 19 19 - 85

부산 KTF 매직윙스산 KTF 매직윙스
배번 선수명 Score 2점슛 3점슛 자유투 어시스트 리바운드 블록슛
10 손규완 10 0 3 1 4 3 0
15 게이브 미나케 33 10 3 4 5 10 2
2 석명준 7 2 1 0 0 1 1
3 최민규 5 2 0 1 3 1 0
32 현주엽 11 1 3 0 6 2 1
5 이홍수 2 1 0 0 1 1 0
6 애런 맥기 23 9 0 5 5 14 0
7 조동현 0 0 0 0 0 1 0
8 김성현 0 0 0 0 0 0 0
9 정락영 3 0 1 0 5 4 0
합 계 94 25 11 11 29 37 4

대구 오리온스리온스
배번 선수명 Score 2점슛 3점슛 자유투 어시스트 리바운드 블록슛
10 김병철 7 2 1 0 4 2 0
14 이은호 6 1 1 1 0 2 0
23 백인선 7 1 0 5 1 3 0
3 김승현 21 6 2 3 9 3 0
31 정종선 0 0 0 0 0 0 0
41 엠씨 매지크 11 5 0 1 0 6 0
5 이우정 0 0 0 0 0 0 0
7 네이트 존슨 33 10 2 7 2 14 1
8 박재일 0 0 0 0 1 3 0
9 이정래 0 0 0 0 0 1 0
합 계 85 25 6 17 17 34 1

자료 - KBL


 
부산 금정 체육관에서 벌어진 KTF와 오리온스에 경기는 2위팀 KTF가 승리로 끝이났다. 2,3위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는 힘에 농구와 스피드농구에 대결이었다. 

 KTF는 현주엽의 공백, 오리온스는 잭슨의 공백이 약점이 들어났다. 1쿼터 백인선을 선발 출장시킨 오리온스는 미나케를 마크시키고 빠른 김승현과 존슨콤비를 앞세우며 경기를 이끌어 갔다. 현주협이 빠진 KTF역시 미나케를 중심으로 오리온스의 새로운 용병 엠씨 메지크를 집요하게 1대1일 공격을 펼치며 근소한 점수차를 유지하고 있었다. 

 승부는 2쿼터 부상 중인 현주엽이 가세하면서 공격에 흐름은 더욱 가속화를 탔다. KTF는 주전 모두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존슨 김승현 콤비가 활약한 오리온스를 점점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오리온스는 주포 김병철선수가 침묵하면서 외각 공격이 살아나질 못했고 존슨외 뚜렸한 득점 루트를 찾지 못하면서 끌려가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승부처가 된 3쿼터 KTF 삼각편대가 빠른 농구와 확실한 골밑 장악력을 통해 일대일을 보여주면서 오리온스를 따돌리기 시작했다. 미나케는 오리온스의 집중적인 수비에 불만을 많이 토해냈지만 확실한 자기 역활을 과시하면서 골밑이 약한 오리온스를 집요하게 괴롭혔다. 하지만 승부는 한순간에 뒤집어 졌다. 매지크의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바로 올코트 프레싱으로 수비... 스틸에 이은 김병철과 존슨의 연속 3점포 2방이 흐름을 바꿔 놓았다. 한번 공격에 8점을 집중시키면서 1점차 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KTF는 현주엽이 있었다. 다음 공격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3점슛 2개를 성공 시키면서 오리온스 추격을 따돌렸다. 

 4쿼터 역시 우위에 있는 골밑공격을 바탕으로 오리온스를 계속 공략했다. 그러면서 손규완 현주엽이 3점포 3개를 집중시키면서 쿼터 중반 승부를 갈랐다. 오리온스는 11개나 3점슛을 성공시킨 KTF에 비해 6개만 성공시키면서 자신들의 장기를 살리지 못했고 허약한 골밑약점을 들어 내고 말았다. 

 필자는 직접 부산 경기장을 찾아 관람했다. 현주엽의 부상으로 오리온스가 조금 유리 하지 않을까 했지만 KTF에 선수층은 두터웠고 득점 집중력도 강해 보였다. 먼저 가드에서 정락영, 최민규, 이흥수, 조동현, 손규완 이 라인업은 그렇게 강해보이지는 않아도 식스맨으로서는 충분한 자기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라인업이다. 용병 싸움에서는 듀오가 워낙 막강하고 석명준의 활약도 눈에 뛰었다. 반면 오리온스는 허약한 골밑과 3점슛 찬스에서 너무 극과극을 보여주는 슛터들이 많아 보였다. 박재일, 이정래, 김병철, 오리온스에 외각을 책임져주고 있는 이들 가드들은 슛을 만들수 있는 능력은 부족해 보였고 자신들에 슛에 자심감도 많이 잃어 보였다. 그나마 용병선수 수비나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백인선의 활약이 위안이 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용병 매지크...솔직히 경기장에서 모습을 보고 실망했다. 체격이 조금은 외소해 보였고 왠지 KCC 워드를 보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경기 시작 후 예감은 적중했다. 골밑 경쟁에서 너무 쉽게 뚤려 버렸고 매티업 미나케에게 완전 압도당해버리는 모습이었다. 골밑이 흔들리면서 외각 공격을 자주 시도해 상대편도 픽엔롤이나 기브앤고를 너무나 잘알고 수비했다. 골밑이 흔들리면서 외각도 흔들리는 오리온스. 그러면서 경기 내용은 극과극을 보여주고 있다. < by The Answer>



출처 - KBL



김성열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