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6.19 00:15 / 기사수정 2008.06.19 00:15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한국과의 맞대결을 앞둔 북한 축구대표팀이 베스트일레븐을 가동한다.
북한 축구대표팀은 오는 22일(일) 오후 8시 서울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과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조 최종전(6차전)에 출전한 선수명단과 입국 일정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북한 대표팀(김정훈 감독) 선수 명단에는 정대세(가와사키)와 요르단과의 홈·원정 경기에서 3골을 기록한 홍영조(베자니아 베오그라드)를 내세운 총 20명의 선수가 오는 19일(목) 중국 베이징을 거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한국과 북한은 이날 경기와 상관이 없이 아시아 3차 예선 3조에서 3승 2무를 기록해 승점 11점으로 3위 요르단과의 승점 차를 벌려 놓으며 이미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자존심이 걸린 한판 대결을 앞두게 됐다.
이 경기가 특수한 관계인 한국과 북한의 맞대결인 만큼 통일부와 대한축구협회는 북한 선수의 입국 과정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고, 경기 당일에도 금속탐지기를 가동하는 등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 북한대표팀 선수명단
= 김명길, 김명원, 차정혁, 박철진, 전광익(이상 압록강), 리광천, 남성철, 한성철, 문인국, 최금철, 김금일, 박남철, 홍영조(베자니아 베오그라드 이상 4.25체육단), 리명국, 김영준(평양시), 안철혁(리명수축구팀), 리홍룡(김일성종합대학), 리준일(소백수축구팀), 정대세(빗셀 고베), 안영학(수원 삼성. 이상 조총련 선수)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