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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울산, '전기리그 우승 예약'

기사입력 2008.06.15 02:14 / 기사수정 2008.06.15 02:14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 장영우]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강호 울산 현대미포조선이 약체 예산 FC를 꺾고 전기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울산은 14일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B 국민은행 2008 내셔널리그' 전기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정민무의 선제골과 김영후의 추가 골로 박민근이 한 골을 터뜨리며 분전한 예산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 전기리그 2위를 확보하며 전∙후기 2위 팀까지 주어지는 4강 플레이오프 출전티켓을 거머쥐었다.

울산은 지난 4월 5일 강릉시청과의 개막전(3-1 승) 이후 11경기 연속 패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온 공식경기 무패행진 숫자를 28로 늘렸고 이날 경기서 1골을 추가한 김영후는 11골로 득점 선두를 유지했다.

선두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2위 부산 교통공사는 약체 인천 코레일과 1-1로 비겨 전기리그 우승이 물거품 됐다. 부산은 전반 16분 김진일의 선취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40분 인천 이영복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승점 1점을 챙기는데 만족해야 했다.

김해시청은 후반 39분 추운기의 선제 결승골로 대전 한국수력원자력에 1-0 승리를 거두며 전∙후기리그 2위 팀까지 주어지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이밖에 천안시청은 2골을 몰아친 간판 공격수 구현서의 맹활약을 앞세워 안산 할렐루야를 2-1로 제압했다. 수원시청도 창원시청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했으며 홍천 이두FC-노원  험멜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감됐다.

강릉시청은 고양 국민은행을 1-0으로 눌렀다.

◆ KB 국민은행 2008 내셔널리그 - 전기 11라운드 경기 결과

- 울산 2 : 1 예산

- 홍천 2 : 2 노원

- 김해 1 : 0 대전

- 창원 0 : 1 수원

- 인천 1 : 1 부산

- 강릉 1 : 0 고양

- 천안 2 : 1 안산

장영우(seletics@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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