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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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너사' 이현우♥조이, 결국 엇갈렸다 (feat. 이서원) (종합)

기사입력 2017.04.12 00:08 / 기사수정 2017.04.12 00: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이현우와 조이가 엇갈렸다.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8회에서는 강한결(이현우 분)이 윤소림(조이)에게 서찬영(이서원)에 대한 질투심을 드러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찬영은 "네 노래 만들고 싶어 할 거야. 강한결. 목소리에 꽤 집착하니까 분명히 그러고 싶어 할 거야. 나는 알아. 좋아하지? 안 그래도 내가 불리한 게임인데 상대가 안 되겠네"라며 체념했다.

윤소림은 "걱정 마세요. 이미 거절했어요. 한결 씨가 만든 곡. 지금은 부를 수 없다고. 약속했잖아요. 오빠랑 같이 하겠다고"라며 털어놨고, 서찬영은 "음악에 이기고 진다는 게 있을까? 이기고 싶다고 생각하는 쪽이 지고 있는 쪽이라는 거겠지. 하지만 난 네 곁에 있을 거야. 아무리 힘든 일이 다가와도 너와 함께 할 각오가 돼 있어. 날 믿어주는 널 놓지는 않을 거야"라며 기뻐했다.

이후 서찬영은 강한결을 불러냈고, "소림이한테 곡 줬다며. 소림이가 형이 주겠다는 곡 거절한 거 알아. 보답해줄 거야. 날 선택한 거에 대해서, 꼭. 그러니까 이제 더 이상 끼어들지 마"라며 못 박았다.

또 채유나(홍서영)는 강한결에게 곡을 달라고 애원했다. 강한결은 끝내 거절했고, 채유나는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최진혁(이정진)은 강한결에게 "유나한테 곡을 줘. 그럼 소림이를 줄게. 도와달라고 말하는 거야. 이대로 두면 찬영이한테 영영 뺏길지 몰라. 그 녀석 끈기 하나는 끝내주거든"이라며 거래를 제안했다.

결국 강한결은 최진혁에게 윤소림을 위해 만든 곡을 보냈다. 그러나 최진혁은 강한결의 곡을 제외하고 데뷔곡 후보를 올렸고, 서찬영의 곡이 데뷔곡으로 정해졌다. 최진혁은 윤소림이 곡을 만들고 싶은 욕망이 생기도록 서찬영의 곡을 선택했던 것. 최진혁은 "강한결 곡은 안돼. 소중히 간직하고 싶어지니까"라며 말했다.

게다가 강한결이 만든 곡은 채유나가 부르기로 결정됐다. 윤소림은 "날 위해서 만든 노래라면서 왜 줬어요?"라며 물었고, 강한결은 "그럼 네가 부를 거야? 네가 부르겠다고 하면 유나한테 안 줄게. 만약에 내가 네가 내 노래 안 부른다고 하면 두 번 다시 너 안 보겠다고 하면. 죽어도 너를 두 번 다시 안 보겠다고 하면 그땐 그딴 약속 다 버리고 날 선택해줄래?"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강한결은 "그래서 내가 노래하는 여자 싫다고 한 거야. 음악이랑 관계되서 내 옆에 있으면 상처 입힐 수밖에 없으니까. 달라져보려고 들고 왔는데 결국 똑같네. 이건 너 줄게. 어차피 안 듣겠지만"라며 돌아섰다.

강한결은 뒤늦게 윤소림에게 달려갔지만, 윤소림은 서찬영의 품에 안겨 울고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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