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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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진 4위' 아스널, 팰리스에 0-3 완패

기사입력 2017.04.11 09:54 / 기사수정 2017.04.11 09:54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아스널이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참패를 당했다. 

아스널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팰리스와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선 아스널의 우위가 예상됐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히 맞섰다. 선제골은 팰리스의 몫. 전반 17분 문전에서 자하의 패스를 받은 타운젠트가 그대로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아스널도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팰리스의 수비벽을 뚫지는 못했다. 전반 8분 엘네니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은 골기퍼의 선방에 막혔고, 20분과 32분에 나온 산체스의 슈팅은 번번히 수비벽에 가로막혔다.

아스널은 후반 14분 엘네니와 웰백을 빼고 램지, 지루를 투입하며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추가골은 아스널이 아닌 팰리스에서 나왔다. 후반 18분 카바예가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팰리스가 한 점 더 달아났다. 이어 승기를 잡은 팰리스는 후반 22분 마르티네스의 반칙으로 패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밀리보예비치가 쐐기골로 연결시켰다.

연달아 석 점을 헌납한 아스널은 후반전이 거듭될수록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경기는 0-3 아스널의 완패로 끝났다.

이날 경기로 아스널은 16승 6무 8패로 승점 54점를 유지하며 6위에 머물렀고, 팰리스는 10승(4무 17패) 고지를 밟았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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