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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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역적' 김지석 폭주 예고, 갑자사화 온다

기사입력 2017.04.11 06:45 / 기사수정 2017.04.11 01:4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지석의 폭주가 예고됐다.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21회에서는 연산군(김지석 분)이 폐비 윤씨의 서한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산군은 민심을 훔친 도적의 수장 홍길동(윤균상)을 죽이려고 했다. 홍길동에게 약까지 먹여가며 그를 사냥대회의 사냥감으로 만들었다. 그 자리에 홍길동 패거리도 모두 불렀다.

연산군은 홍길동 패거리에게 홍길동이 지면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만약 홍길동이 지지 않고 산다면 그때는 홍길동 패거리를 죽이겠다고 했다. 홍길동은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생존을 이어가게 됐다.

연산군은 홍길동을 죽였어야 했는데 살아 있는 게 분해 홍길동의 부서진 몸을 백성들에게 선보이고자 했다.

연산군의 잔인한 면모는 박씨(서이숙)가 폐비 윤씨의 서한을 말하면서 극에 달할 전망이다. 폐비 윤씨의 서한에는 당시 세자였던 연산군이 보위에 오르면 자신들을 괴롭힌 자들을 모두 처단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연산군은 박씨가 서한을 통해 자신의 태명까지 알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서한이 진짜임을 알아차렸다. 연산군은 어머니 생각에 오열하며 곧 폐비 윤씨 사건과 관련된 자들을 모두 잡아들일 심산.

연산군의 폭주가 예고되면서 동시에 무오사화에 이은 갑자사화의 서막이 오르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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