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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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지 공백 극복!" EXID, 완전체 위해 더 완벽해진 4인조(종합)

기사입력 2017.04.10 16:41 / 기사수정 2017.04.10 16:57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곧 완전체로 돌아오도록 할게요."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EXID 세 번째 미니앨범 '이클립스(Eclipse)' 쇼케이스가 열렸다.

우선 LE는 "솔지가 없어서 아쉽지만 4명이서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문을 열었고, 하니는 "솔지가 열심히 회복하면서 응원해주고 있으니 언니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빨리 나아서 완전체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솔지는 갑상선 항진증 판정을 받고 치료 및 휴식 중이다. 이번 앨범에는 참여하지 않아 EXID는 4인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LE는 "음악적 변화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고민했다. 솔지와 녹음한 곡도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새롭게 타이틀곡을 만들었다. 걱정도 됐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 안도감이 느껴진다"고 고백했다.

이어 "솔지가 굉장한 가창력의 소유자인데 혜린도 역시 엄청 잘한다"며 "솔지의 빈자리에 부담을 크게 느꼈을 텐데 극복하고 좋은 노래를 보여줘서 기특하다"고 칭찬했다.

하니는 이번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에 대해 "이 곡을 처음 듣고 '내 취향 저격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계속 반복해서 들은 적은 처음이다. 우리 곡인데도 너무 좋다"며 이번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화는 "아직까진 우리가 약간 섹시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엔 가사에 맞춰서 퍼포먼스를 짜봤다"며 포인트 안무인 '낮밤 댄스'를 선보였다.

EXID는 이번 앨범 콘셉트를 '섹시발랄'이라고 표현했다. LE는 "음색이 돋보이도록 작업했다. 더 부드러운 느낌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하니는 "그간 녹음을 할 때 많은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번엔 처음으로 아무 생각없이, 의도 없이 편안하고 재미있게 했다. 아마 그런 점이 달라진 것 같다. 심적 변화가 노래나 목소리에서 나온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정화도 "4명이 준비하게 되면서 타이틀곡이 바뀐 이유는, 이전에 것은 솔지 언니와 함께 했을 때 더 빛을 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역주행', '정주행'의 아이콘 EXID는 이번 곡으로는 다소 아쉬운 음악 성적을 냈다. 그러나 하니는 "100위권에 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밤 시간대 기대하겠다"고 자신했다. 혜린 역시 "우리는 음원 성적에 연연하지 않는다. 이번 활동도 즐겁게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EXID의 신곡 '낮보다는 밤'은 공감되는 가사와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업템포 알앤비 곡이다. 빠르진 않지만 신나고, 높은 음이 아니지만 시원하다는 역설의 느낌이 드는 이 곡은 새로워진 EXID를 표현하는 곡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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