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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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시리얼] 야구-축구-농구, 핵심 포지션은 어딜까?

기사입력 2008.06.04 13:42 / 기사수정 2008.06.04 13:42

김천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천일] 위 세 종목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세 종목 모두 경기의 시작이 위에 열거한 포지션에서 시작합니다.

야구는 투수의 공을 떠나면서, 축구도 센터 서클(중앙선)에서 선공을 하는 팀 스트라이커들이 공을 돌리면서, 농구는 양팀의 제일 키가 크고 점프력이 좋은 선수들이 점프 볼을 하면서 시작됩니다.

흔히 전문가들 중에는 투수가 야구 경기에서 70% 이상의 비중이 있다고 하는데, 예를 들면 선발투수가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하고, 중간, 마무리 투수진 등 그 팀의 투수진들이 3점대의 방어율과 그 팀의 모든 경기 평균 승률이 70% 정도라면 내, 외야수들(타자들)의 타력이 다소 약하더라도 엄청난 팀 승률을 거두는 것입니다.

그 팀이 3할 타자가 많고 타점, 홈런, 도루 등 공격분야에서 세부적인 기록도 중요하지만, 투수들 전체의 방어율이 어느 정도 인가가 승수보다 훨씬 중요한 포인트이고, 타선들의 공격력을 뛰어넘는 더 의미 있고, 가치있는 기록이라는 것이지요.

축구도 살펴보면 각 팀의 볼 점유율 같은 것이 축구 경기중에 데이터로 나오기도 하지만, 아무리 7:3이나 8:2의 압도적인 볼 점유율을 가지고 유효 슈팅수가 10:5 나 20:10 으로 일방적인 공격을 하였어도 결국에는 공격수가 특히, 스트라이커가 골을 넣지 못하거나 상대가 적은 슈팅 숫자라 하더라도 더 많은 골을 넣으면 경기결과는 그러한 과정에 대하여 냉정하고, 득점과 경기결과에 대해 그 모든 우세했던 과정들에 대해 따로 가산점이나 어드벤티지를 주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농구도 센터가 아무래도 다른 포지션보다 신장이 크기에 골밑에서의 득점이 다른 포지션보다 쉽고, 큰 키에 의한 리바운드까지 포함한다면 신체적인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스포츠 중의 하나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야구나 축구보다 더 비중이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듯 어느 팀이나, 국가의 대표팀이나 경기를 할 때에는 단순한 사고를 가지고 의미 없이 비능률적으로 무조건 열심히 하기보다는 해당 스포츠의 기존에 나와있던 자료들을 어느 정도 참고하고, 그 해당 스포츠의 근본과 생리를 확실히 이해하는 것도 좋은 결과 즉, 승리를 더 자주 할 가능성을 높이는 노하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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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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