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지난 2년간의 공백 끝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합류한 류현진의 어깨에 현지 언론이 주목했다.
4일(한국 시간) USA투데이는 2017시즌 메이저리그 개막 첫 주 파워랭킹을 전망하며 LA 다저스를 30개 구단 중 4위에 올리고, 키 플레이어로 류현진을 꼽았다.
USA투데이는 "류현진이 어깨 부상 이전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저스는 2016시즌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의 재기 성공 여부가 다저스의 시즌 성적을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2013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첫 시즌에서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거두며 빅리그에 연착륙했다. 이어 2014시즌에도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그러나 2015년 어깨 수술에 이어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재활에 긴 시간을 썼다.
이어 올 시즌 앞두고 '코리안 몬스터'의 부활을 알린 류현진은 시범경기 4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14이닝을 던지며 2패 평균자책점 2.57의 성적을 올리며 선발 한 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오는 8일 미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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