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돈)가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독보적인 흥행을 이어나갔다.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조용한 입소문 속 4만 관객을 넘어섰다.
3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지난 달 31일부터 2일까지 65만1176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409만5104명을 기록했다.
1월 개봉한 '너의 이름은.'의 최종 스코어 365만 명을 넘어 올해 개봉한 외화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린 '미녀와 야수'는 3월 16일 이후 개봉 18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개봉 4주차에도 이어질 꾸준한 흥행세를 예고했다.
'미녀와 야수'는 3일 오전에도 15%(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의 실시간 예매율로 기존 개봉작과 개봉 예정작인 '프리즌'(10.2%), '어느날'(9.6%),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9.2%) 등을 모두 뛰어넘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성적도 눈에 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함께 하며 끊임없는 화제의 중심에 선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주말 동안 7943명을 더해 누적 관객 수 4만466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0위에 자리했다.
'미녀와 야수'에 이어 '프리즌'은 51만2619명을 더하며 221만3436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했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39만1690명(누적 56만9088명)으로 3위에, '원라인'은 19만6611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29만345명으로 4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