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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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피홈런' KIA 김윤동, 첫 등판 3이닝 4실점 부진

기사입력 2017.04.02 15:30 / 기사수정 2017.04.02 15:31


[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김윤동이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김윤동은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시범경기 2경기에서 7⅔이닝 3실점으로 선발 합격점을 받은 김윤동은 이날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는 3이닝 4피안타(2홈런) 2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3회 동안 던진 공만 75개였다.

1회 선두 박해민을 2루수 땅볼, 강한울을 투수 땅볼로 잡은 김윤동은 구자욱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러프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그러나 2회 선두 이승엽에게 2구 144km/h 직구에 홈런을 허용한 김윤동은 이원석 볼넷, 이지영 내야안타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백상원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잡아냈으나 1사 2·3루에서 김헌곤에게도 홈런을 허용하며 단숨에 3점을 더 내줬다. 홈런으로 총 4점을 내준 김윤동은 박해민을 유격수 땅볼, 강한울을 1루수 땅볼로 잡고서야 이닝을 끝냈다.

3회 올라온 김윤동은 선두 구자욱에게 우전안타와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러프 우익수 파울플라이, 이승엽 좌익수 뜬공, 이원석 삼진으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끝냈고, 1-4로 뒤져있는 4회부터는 홍건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구,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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