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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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가족' 박혁권, 라이언 고슬링에 멍뭉미까지 '변신의 귀재'

기사입력 2017.04.02 09:3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SBS '초인가족 2017' 박혁권의 뜻밖의 매력을 발산했다.
 
그 동안 드라마 '펀치', '육룡이 나르샤' 등에서 보인 박혁권의 이미지는 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다. 하지만 '초인가족 2017'에서는 대한민국 40대 가장이자 만년 과장 나천일 캐릭터를 맡아 귀엽고 장난기 많은 매력을 발산 중이다.
 
얼마 전 방송된 '초인가족 2017'에서는 아파서 입원한 맹라연(박선영 분) 걱정에 아내의 곁에서 한시도 떨어져 있지 않으려고 하는 나천일(박혁권)의 모습에서 그 동안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던 박혁권의 귀염뿜뿜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남편의 출근 걱정을 하며 집으로 들어가라는 아내 라연의 말에 천일은 회사에 월차 내고 곁에 있겠다고 말했다. 마치 강아지처럼 라연에게 머리를 파묻는 장면은 박혁권의 멍뭉미가 극한으로 발산됐다.
 
나천일은 때로는 철 없는 아빠이자 남편이지만 그 누구보다 가족을 가장 많이 생각하고 아내와 딸 밖에 모르는 워너비 남편, 워너비 아빠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러한 나천일의 캐릭터는 배우 박혁권과 만나 완벽한 싱크로율을 이뤘다. 박혁권의 멍뭉미 매력 발산은 다른 작품들에서는 많이 볼 수 없었다.
 
'초인가족 2017'을 통해 라이언 고슬링으로 빙의한 모습부터 랩퍼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박혁권이 앞으로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릴지 주목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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