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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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고등래퍼③] "아름다운 도전" NCT 마크, 아이돌 편견 깼다

기사입력 2017.04.01 06:50 / 기사수정 2017.04.01 06:06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NCT 마크가 편견과 맞서 싸워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 비록 우승자의 자리엔 오르지 못했지만, 래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마크는 지난해 4월 데뷔한 신인 중의 신인이다. 팬덤은 크지만 대중적 인지도는 낮은 편이고, SM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는 점 때문에 대중의 선입견을 피할 수 없는 위치였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마크의 엠넷 '고등래퍼' 도전을 무모하다곡 평가하기도 했다. '비주얼만 내세운 아이돌'이라 보나마나 빨리 떨어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마크는 이 같은 일각의 시선을 보기 좋게 뒤집었다. 랩 실력으로 극찬받은 것은 물론이고, 파이널 매치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한 것. 이에 따라 힙합 마니아들을 비롯한 대중의 시선도 한층 부드럽게 변했다.

심지어 마크는 NCT 활동과 연습 등 바쁜 스케줄에 참여하면서도 '고등래퍼'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다른 도전자들이 오로지 '고등래퍼'에만 전력을 기울였던 것과 달리 마크는 '1인 다역'을 소화했다. 정신적, 체력적으로 뒷받침되지 않으면 결코 이뤄낼 수 없는 과정이었다.

마크가 '고등래퍼'에 출연한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도전'이다. 주변의 오해로부터 중압감을 느끼고 NCT를 대표해 편견을 깨뜨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을 법도 한데, 마크는 제 실력을 제대로 알리고 이미지 변신까지 성공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고등래퍼'를 무사히 마친 마크는 앞으로 NCT 활동 및 신곡 작업에 열중할 계획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엠넷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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