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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트레이너 숀리, '투맨쇼' 꽉 채운 다이어트 꿀 팁 (종합)

기사입력 2017.03.27 14:15 / 기사수정 2017.03.27 14:15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스포츠트레이너 겸 사업가 숀리가 유용한 다이어트 상식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SBS 러브FM '윤형빈 양세형의 투맨쇼'에는 숀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DJ 양세형은 "건달이 온줄 알았다"며 시작부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양세형은 "이름이 특이하다"며 "누가 지어준 거냐"고 물었다. 

이에 숀리는 "한국이름은 이승환이다. 숀리는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는데 그때 정한 거다"고 운을 뗐다.

이어 "SENG(승)의 SE, HWAN(환)의 AN을 따서 숀이라고 지었는데, 내 성이 LEE(이)니까 친구들이 숀리라고 불렀다"며 "처음에는 촌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괜찮다"고 밝혔다.

또 "우리 딸이 아직 내 이름이 이숀리인줄 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금은 근육질의 탄력 있는 몸을 소유한 숀리는 과거 깡 말랐던 사실을 털어놨다. 숀리는 "키가 182인데 50kg대였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살을 찌기 위해서 처음 운동을 시작했다"며 "다이어트를 사전에 검색해보면 '체중 감량'이 아니다. 다이어트는 '적절한 식습관을 찾아가는 것'"이라며 소신을 밝혔다. 

숀리가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청취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먼저 "운동할 때 숨을 언제 들이마시고 언제 내쉬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메시지가 도착했다.

이에 숀리는 "숨을 들이마신다는 생각을 아예 하지 말라"며 "운동을 하며 숨을 '후후' 내뱉는다고 생각하라. 그럼 자연스레 들이 마셔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유산소 운동을 몇 시간 하는 게 적당한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최소 15분에서 최대 40분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그는 "유산소를 40분 이상 하는 건 별로 좋지 않다"며 "대신 공복에 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강아지와 2시간씩 산책하는데 살이 왜이렇게 안 빠지는지 모르겠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이 도착했다. 숀리는 "그건 산책이지 운동이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아무 생각 없이 천천히 2시간 산책하는 것보다 강약조절하면서 걷는 15분이 다이어트에 도움될 것"이라며 "50초 빠르게 10초 느리게 15분을 걸으면 많은 도움이 될 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단백질 파우더를 꼭 먹어야 하나"라는 질문이 도착했다. 이에 숀리는 "단백질 파우더를 많이 먹는 게 무조건 좋은 줄 아는 사람이 많은데 그냥 보충제일 뿐이다"라며 "많이 먹으면 여드름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고구마나 닭가슴살로 대체 가능하다"고 답했다.

숀리의 운동법을 배워보는 시간도 있었다. 숀리는 먼저 가장 인기있는 동작인 데드리프트의 모범 자세를 선보였다. 숀리가 짚은 포인트는 '허리'였다. 그는 아령을 내리는 동작에서 절대 허리가 구부러지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또, 무릎 아래로 너무 깊게 내려가면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 

또 옆구리와 허리에 좋은 도마뱀 운동법을 직접 선보이고 DJ 및 방청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이어트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꿀팁을 전수해줬을 뿐만 아니라 올바른 동작을 알려주기까지. 꽉 찬 1시간이 지났다. DJ 윤형빈과 양세형은 아직 물어볼 게 많이 남았다며 아쉬워했지만 숀리는 "다음에 또 나오겠다"며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jjy@xportsnews.com / 사진=SBS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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