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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성남, 부산은 손 쉬울까?

기사입력 2008.05.16 09:51 / 기사수정 2008.05.16 09:51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김현덕] 2연승의 성남 일화가 '황새' 부산 아이파크를 만난다.

성남은 오는 18일(일) 오후 3시 부산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부산과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0라운드를 통해 3연승과 함께 K-리그 2위를 유지 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을 갖는다.

상대 부산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은 물론 K-리그 경기에서만 8경기에서 3무 5패를 기록하며 8경기 연속 무승으로 승점 3점을 챙기는데만 만족해 '꼴찌' 제주 유나이티드에 이어서 1승 3무 5패 승점 6점으로 K-리그 13위에 랭킹되어 있어 사실상 '꼴찌'다.

부산의 하위권 탈출을 위해서 최근의 부진을 떨쳐 버릴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여야 하나 상대 성남이 최근 2연승은 물론 두두와 김정우 등 팀 공격의 핵심인 이들을 내세워 부산을 상대로 손쉬운 일전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까다로운 상대다.

더욱이 성남이 '선두' 수원 삼성과의 승점차가 7점으로 벌려진 만큼 이날 경기는 물론 남은 일전에서 승점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K-리그 가을 축제에 초청되지 못하는 상황과 지난 시즌 준우승의 수모를 다시 한번 재연 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음 가짐이 다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성남은 최근 부산과의 경기에서 6연승을 기록하는 등 부산에게 유독히 강한 모습을 이어왔기 때문에 이날 경기에서 다시 한번 강세를 이어가 2위 유지를 위한 중요한 일전에서 승리를 차지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 또한 지난 14일 경남 FC와의 컵대회 원정 경기에서 안정환이 2개월만에 시즌 2호 골을 성공시켰다는 점에서 2경기 연속 골과 성남을 상대로 끌려다니지 않는 경기를 보여 줄지 기대된다. 부산과 성남의 맞대결에서 누가 울을 수 있을지 경기 결과가 주목 된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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