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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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캣츠'가 온다…7월 국립극장서 내한 공연

기사입력 2017.03.20 16:3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새로워진 뮤지컬 '캣츠'를 한국에서 만난다.

7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캣츠' 내한공연은 새로워진 버전으로 아시아에서는 한국 최초로 선보이는 공연이다.

6월 말 김해 공연을 시작으로 7월 서울에서 공연되며 김해 공연은 3월 28일, 서울공연은 4월 18일 티켓을 오픈한다.  
 
T.S.엘리엇의 시를 바탕으로 환상적인 군무와 세계적인 명곡 ‘Memory’를 포함한 아름다운 음악으로 사랑받는 '캣츠'는 뮤지컬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최고의 제작자 카메론 매킨토시가 콤비를 이뤄 탄생시킨 작품이다. 1981년 5월 11일 첫 공연 이후, 전 세계 30개 국가에서 9천회 이상 공연됐으며 7천 3백만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했다.
 
1981년 웨스트 엔드 초연 이후 2002년까지 장기공연 된 '캣츠'는 2014년 12월, 12년 만에 리바이벌 공연을 선보였다. 이후 2015년 파리, 시드니에서 공연했고 2016년부터는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중이다. 2017년 두바이, 크로아티아, 벨기에, 스위스에 이어 서울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영화 '레 미 제라블'로 아카데미 3관왕을 수상한 톰 후퍼 감독이 연출을 맡아 영화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캣츠' 측에 따르면 새로워진 모습으로 만나는 '캣츠'는 질리언 린의 안무에 변화를 추가해 더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군무와, 각 고양이 캐릭터 별로 의상의 색감이나 패턴, 헤어스타일 등이 업그레이드됐다. 관계자는 "아시아에서 새로워진 '캣츠'를 가장 먼저 만나는 이번 내한공연은 최고의 역량을 갖춘 배우들로 '캣츠'의 진수를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내한 공연은 개관 44년만에 리모델링하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의 마지막 뮤지컬 작품으로 선정됐다. 2007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개월 여 동안 좌석 점유율 100%라는 기록으로 세우며 그 해 ‘뮤지컬 최고 흥행작’ 기록을 세운바 있다. 
 
국내에서 2003년 초연 이후 현재까지 167만명 이상이 관람했다. 매번 흥행을 이어왔던 공연인 만큼 국내에서도 오리지널 프로덕션과의 협업 하에 새롭게 선보이는 '캣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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