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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북, '꼴찌'를 상대로 컵대회 선두 지킨다

기사입력 2008.05.14 10:18 / 기사수정 2008.05.14 10:18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가 컵대회에서의 선두 유지를 위한 승점 쌓기에 나선다.

수원과 전북은 14일 전국 6개 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하우젠 컵대회' 5라운드 경기에서 각 조의 최하위인 인천 유나이티드와 광주 상무를 상대로 손 쉬운 승점 쌓기와 함께 선두를 지키기 위한 일전에 나선다.

A조 선두 수원은 최근 컵대회 2무 2패를 기록하며 승리를 한차례도 기록하지 못한 인천을 상대로 최근 2연승에 1승을 추가하면서 선두를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최근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계속 이어간다는 다짐이다.

하지만, 인천은 수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 집중력 높은 경기력과 정신력을 발휘해내는 만큼 이번 수원과의 경기에서 수원에게 손 쉽게 승점을 내주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수원도 쉽사리 인천을 상대로 승점 쌓기보다는 조심스러운 경기를 내용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수원과 마찬가지로 B조 선두를 지키고 있는 전북이 같은 조에서 최하위를 기록 중인 광주 상무를 상대로 컵대회에서 3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좋은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다짐이다. 더욱이 K-리그에서 꼴찌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가능성이 높은 컵대회에서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특히 전북의 상대인 광주는 최근 시즌에서 3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시즌 초반의 약진과 같은 좋은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광주에게는 연승으로 상승세에 있는 전북과의 경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최근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기록중인 김명중의 활약상을 기대해볼만하다.

이외로도 A조 2위인 부산 아이파크가 컵대회에서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경남 FC를 상대로 선두 수원을 압박 할 수 있는 득점과 승점을 이어가는지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인천과의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기록한 FC 서울이 K-리그 최하위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B조에서는 K-리그 빅4 중 2팀인 성남 일화와 울산 현대가 성남 탄천 종합 운동장에서 멋진 공격 축구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근 활약상을 이어가고 있는 모따와 김정우을 내세워 성남이 최근 4경기 무패의 울산을 상대로 승점을 차지 할 수 있을지와 김호 감독에게 200승을 안겨준 대전 시티즌이 'K-리그 공격 축구 대표' 대구 FC를 상대한다.

◆ 삼성 하우젠 컵대회 5라운드

- 경남 FC : 부산 아이파크 / 19:30 / 양상 종합운동장

- 인천 유나이티드 : 수원 삼성 / 20:00 / 인천 문학경기장

- FC 서울 : 제주 유나이티드 / 20:00 / 서울 월드컵경기장

- 성남 일화 : 울산 현대 / 19:00 / 탄천 종합운동장

- 대전 시티즌 : 대구 FC / 19:30 / 대전 월드컵경기장

- 광주 상무 : 전북 현대 / 19:30 / 광주 월드컵경기장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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