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t wiz 주권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쾌투했다.
주권은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중국 대표로 출전했던 주권은 이날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5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74개.
1회 선두 노수광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주권은 신범수를 3루수 뜬공, 최원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삼자범퇴 처리했다. 2회에는 김주형 중견수 뜬공, 김석환 1루수 직선타 후 류승현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인행을 1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3회 역시 이준호 유격수 땅볼, 김규성 중견수 뜬공 뒤 노수광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으나 신범수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4회에는 조금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주권은 선두 최원준에게 좌전안타, 김주형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석환을 삼진 처리 했지만 류승현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이날 첫 실점을 했다. 이후 이인행에게도 좌전 2루타를 내줬지만 3루수 김사연의 호수비 도움을 받아 이준호를 땅볼처리 하면서 4회를 마쳤다.
5회에도 올라온 주권은 김규성, 노수광, 신범수를 모두 뜬공으로 깔끔하게 처리하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12-1로 앞선 6회부터는 류희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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