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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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타임라인] '비정규직'부터 '미녀와 야수'까지…걸크러시와 로맨스의 만남

기사입력 2017.03.15 17:50 / 기사수정 2017.03.15 17:40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꽃샘추위가 기승인 3월, 추위는 물론 얼어붙은 마음까지 녹일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한다. 첩보 코미디로 웃음을 보장하는 '비정규직 특수요원'부터 엠마 왓슨의 연기변신을 만날 수 있는 '미녀와 야수'까지, 16일 개봉할 작품들을 미리 만나보자.


▲ '비정규직 특수요원' 한채아X강예원, 한국 영화 자존심 지킬까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감독 김덕수)은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댓글요원 장영실과(강예원 분)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형사 나정안(한채아)의 불편하고 수상한 합동수사를 그린 언더커버 첩보 코미디다.

국가안보국부터 법무부까지 국가 기관들이 보이스피싱을 당했다는 기발한 설정이 눈에 띈다. 또한 '비정규직 특수요원'에서는 비정규직에 대한 현실과 정치적 문제를 꼬집으면서 속 시원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아낌없이 망가진 강예원, 한채아의 연기변신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 특히 '콩:스컬 아일랜드', '로건' 등 외화들의 흥행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비정규직 특수요원'이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7분. 15세이상관람가.


▲ '미녀와 야수' 엠마왓슨 표 벨, 예매율부터 대박 예감

디즈니의 명작 '미녀와 야수'의 실사판으로 기획 단계부터 화제였던 영화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돈)는 배우 엠마 왓슨이 벨로, 댄 스티븐슨이 야수로 변신했다.

특히 국내팬들에게 '해리포터' 시리즈 속 헤르미온느로 익숙한 엠마 왓슨은 '미녀와 야수'에서 만화 속 인물을 높은 싱크로율로 표현해 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엠마 왓슨은 "영화에서 처음으로 노래를 부른 작품이다. 원작을 최대한 반영했지만, 원작보다 더 진취적인 여성으로 그려져서 좋다"라고 전했다.

댄 스티븐슨 또한 야수의 체격을 표현하기 위한 특수 분장 뿐 아니라, 하이힐을 신고 촬영에 임하는 등 노력이 세상에 알려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녀와 야수'는 예매율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15일 오후(5시 30분 기준) 예매율 63.2%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이어가고 있다. 129분. 전체관람가.


▲ '오버 더 펜스' 아오이 유우·오다리기 죠, 봄날의 로맨스를 기대해

배우 오다리기 죠와 아오이 유우가 인생도 사랑도 봄날을 기다리는 두 남녀, 시라이와와 사토시의 어쩌면 특별한 일상 로맨스 속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앞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대된 바 있는 '오버 더 펜스'(감독 야마시타 노부히로)는 잔잔한 이야기 속 수채화 같은 영상미를 뽐낸다. 이어서 16일 국내 개봉을 통해 한국 팬들을 찾는다.

오다기리 죠는 "완벽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응원을 보내는 작품", 아오이 유우는 "어른들을 위한 청춘 영화"라며 '오버 더 펜스'의 의미를 이야기했다.

개봉 전부터 메이킹 영상과 스틸컷 등을 통해 설렘을 선사한 '오버 더 펜스'가 봄날의 로맨스로 국내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112분. 15세이상관람가.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스톰픽쳐스코리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씨네룩스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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