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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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한국전 승리' 뮬렌 감독 "전반적으로 훌륭했던 경기"

기사입력 2017.03.07 22:09 / 기사수정 2017.03.07 23:01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네덜란드가 한국과의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헨슬리 뮬렌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서울라운드 A조 한국과의 경기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반면 한국은 이스라엘에 이어 네덜란드에게도 패하며 2연패, 1라운드 탈락의 벼랑 끝에 몰렸다.

지난 대회인 2013 WBC에서도 한국과 맞붙은 적이 있던 네덜란드였다. 당시에도 네덜란드는 한국을 상대로 5-0으로 승리했다.경기 후 뮬렌 감독은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쳤다. 투수들이 굉장히 잘 던졌고, 마무리 투수도 좋았다. 그레고리우스 등 선수들이 잘 뛰었고, 투런 홈런이 두 번 나왔다. 전반적으로 훌륭한 경기였다"고 돌아보며 "한국은 여전히 강하다. 안타가 별로 나오진 않았지만 여전히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잘 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한 질문에는 "모든 부분이 잘 됐다. 투구도 잘 됐고, 타선도 충분히 5점을 뛸 만큼 잘 했다.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수비도 나머지 부분도 훌륭했다"고 선수들을 향한 박수를 보냈다. 특히 호흡을 맞춘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움직임이 좋았던 수비 부분에 대해서는 "처음 함께 뛴 것은 아니다. 서로 잘 알고 있고 ,작년 10월부터 이야기를 해왔다. 모든 선수들이 뛰고 싶어 했다"면서 "각자 개인이 할 일을 하면서 팀 플레이를 해야하는 것"이 팀워크의 이유라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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