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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3년 전처럼 뛰어라!

기사입력 2008.04.30 09:27 / 기사수정 2008.04.30 09:27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이진호] 4월 30일 결승으로 가는 문턱에서 ‘박지성’의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이하 맨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프리메라리가 전통 강호 바르셀로나와 다시 한번 만난다.

맨유는 지난 24일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바르셀로나 누 캄프 원정에서 90분간의 혈투 끝에 힘들게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금은 유리한 위치에서 2차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AS로마전 1, 2차전과 바르셀로나전 1차전을 포함 챔피언스리그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박지성은 지난 26일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였다. 많은 언론은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서 휴식을 주었을 것이 라고 예상했다 이날 박지성도 체력을 비축 하였는데 이런 퍼거슨 감독의 배려에 보답하고자 한다면 바르셀로나와의 2차전에 출격할 경우 ‘박지성 다운’ 모습을 팬과 감독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3년 전 박지성이 아인트호벤 소속으로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두었을 당시 박지성은 왼발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비록 팀은 4강 문턱에서 AC밀란에게 발목을 잡혔지만 박지성은 그날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 지금의 맨유 소속으로 뛸 수 있는 발판이 됐다.

30일 치러지는 바르셀로나전, 그럼 박지성은 선발 출장할 수 있을까? 첼시전 긱스와 나니가 선발 출장을 하였지만 긱스의 노련미는 체력을 체력의 벽을 못넘었고 나니역시 기대이상의 활약을 펼치지 못하였다. 이런 시점에서 30일,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의 선발 출전을 염두해 두고 있을 것이다.

과연 박지성은 30일 바르셀로나를 홈으로 불러들여 지난 3년 전 AC밀란을 상대했을 때 모습처럼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올드트레포트에서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기대해 본다.

이진호(jino@footballcorea.com) / 사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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