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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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 3이닝 2실점' 한화, 세이부에 2-9 패배

기사입력 2017.03.03 16:47 / 기사수정 2017.03.03 16:4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일본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패배했다. 

한화는 3일 미야자키 기요타케 제2구장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연습경기에서 2-9로 패했다. 라쿠텐전 패배에 이은 2연패. 이날 경기 패배로 한화의 일본 연습경기 전적은 1승10패1무가 됐다. 

이날 선발로 나선 이태양은 4이닝 6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자책 6실점 했고, 이어 나온 배영수가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김재영이 나와 1이닝을 1피안타 1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타선에서는 하주석과 이성열이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한화는 세 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한 이태양의 난조와 야수 실책이 겹치며 1회부터 4점을 실점했다. 2회에는 라쿠텐 카네코와 좌전안타 뒤 타시로, 야마카와의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두 점을 더 내줘 0-6이 됐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다 한화가 7회초 2점을 만회했다. 볼넷으로 출루한 김주현이 김원석 몸에 맞는 공, 허도환의 희생번트에 이어 상대 투수의 폭투로 홈인했다. 그리고 김원석까지 강경학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그러나 한화는 7회말 2점, 8회말 1점을 라쿠텐에 더 내줬고,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패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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