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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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 슈라우드라프 In, 후스치 Out?

기사입력 2008.04.23 10:53 / 기사수정 2008.04.23 10:53

박중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중현 기자] 얀 슈라우드라프의 영입 경쟁이 일축되는 분위기다 슈라우드라프는 하노버의 단장을 만나 합의점을 찾았고, 이적료는 약 2m 수준으로 다음 시즌부터 하노버의 져지를 입고 경기장에 나서게 되었다. 슈라우드라프로서는 자신을 한 단계 도약시켜 준 디터 헤킹 감독 휘하에서 뛰기로 마음을 먹은 셈.

현재까지 하노버는 칼스루에의 주장 마리오 에기만을 1,5m 유로에 영입한 상태이고, 카이저슬라우테른의 유망주 골키퍼인 플로리안 프롬로비츠를 프리로 영입한 상태. 수비를 든든히 한 상황에서, 미드필더에서 창의력을 불어 넣어줄 슈라우드라프를 영입한 것은 다음 시즌 하노버가 좀 더 무서운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음을 예견하고 있다.

그러나 하노버는 돈이 많은 클럽이 아니기 때문에 이 두 선수를 영입한 것에 이어 그들의 에이스 플레이어인, 사볼츠 후스치가 1,5m 유로 가량의 연봉을 원하면서 하노버의 지갑이 가벼워질 수 있게 된 상황이 되었다. 물론 하노버의 슈포르츠디렉터인 크리스티안 호흐태터는 "우리는 새로운 시즌을 위한 준비가 잘 되었다. 우리에게 압박은 없다."라고 말을 한 바 있다.

하지만, 몇몇 독일 언론들은 슈라우드라프가 하노버에 도착하게 됨으로써, 사볼츠 후스치가 팀을 떠나게 될 가능성을 예견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잉글랜드의 클럽들이 이 왼쪽 사이드 플레이어를 원하고 있으며, 몇 시즌째 왼발잡이 윙어를 영입하고자 하고 있는 토튼햄이 가장 크게 후스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노버에게 있어서는 후스치를 잡고 후스치, 슈라우드라프, 핀투 등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마련해야만 이들의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노버가 다음 시즌 UEFA 존에 들기 위해서 후스치를 잡을 수 있을지 그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사볼츠 후스치 (C) hannover96.de]



박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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