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남궁민의 예상이 정확히 들어맞았다.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10회에서는 김성룡(남궁민 분)과 윤하경(남상미) 본사 감사팀으로 변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룡은 TQ 택배 회생안을 만들기 위해 윤하경을 데리고 TQ택배의 주요 거래처를 찾아갔다. 거래처에 부정적인 소문을 퍼트려 TQ택배와의 관계에 이간질을 시키려 한 것. 김성룡은 TQ택배와 거래처 사이에 분명 거래가 있다는 것을 직감해왔던터였다.
결국 두 사람은 TQ 택배와 거래처 사이의 커넥션이 있다는 사실을 포착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윤하경은 담당자에게 "설마 노나드신거냐!"라고 화를 냈고, 이후 태연한 척 "받은 사람이 안 받은 것 처럼 만드는 것. 받은 사람이 준 사람 욕하는 것처럼 만드는 거"라고 이간질 방법을 되내었다.
그러자 김성룡은 "우리는 문제의 한 부분만 물고 넘어지면 된다"라고 웃음지었고, 윤하경은 "역시 비글답다"라고 감탄했다. 윤하경의 말에 김성룡은 "비글? 그거 엄청 물고 늘어지는 개 아니냐"라고 되물었고, 그는 "비글이 아니라 이글 같다"라고 답하는 윤하경을 보며 "내가 좀 이글이글 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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