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기대주 김민석(17,평촌고)이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두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석은 23일 일본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제8회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종목에서 1분46초26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나이로 이제 18세 고교생인 김민석은 전날인 22일 팀 추월에서 이승훈(대한항공), 주형준(동두천시청)과 함께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대회 2관왕에 오르게 됐다.
1100m 까지 구간 기록을 1분17초대로 끊으며 기록상 1위로 올라선 김민석은 남은 400m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스퍼트를 올려 우승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일본의 오다 카투로(1분46초76), 동메달은 일본의 콘도 타로(1분47초78)에게 돌아갔다.
한편 함께 출전한 김진수(강원도청)가 1분47초98, 김철민(강원도청)은 1분48초72를 기록했고, 주형준(동두천시청)은 1분48초26을 기록하면서 아쉽게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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