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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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이동건♥조윤희, 해피엔딩만 남았다 (종합)

기사입력 2017.02.18 21:09 / 기사수정 2017.02.18 23:1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과 나연실이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51회에서는 이동진(이동건 분)과 나연실(조윤희)이 각각 과거 인연을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연실은 이동진을 위해 도시락을 준비했다. 나연실은 회사 로비에서 민효주(구재이)와 마주쳤고, 민효주는 "직원들한테 사장 사모님 소리 듣고 싶었나보네. 회사는 그쪽 놀이터가 아니라고요. 일하는 사람한테 방해되니까 멋대로 들락거리면서 소꿉장난 하지 말고 그만 돌아가요"라며 독설했다.

나연실은 "나 이동진 씨 와이프예요. 동진 씨랑 이제 아무 관계도 아닌 당신한테 그런 말 들을 이유 없어요. 더 우스워지기 전에 그만하죠. 동진 씨는 당신한테 아무 관심 없으니까 내 남자한테 관심 끄라고"라며 경고했다. 이때 이동진이 나연실과 민효주를 발견했다. 이동진은 "여보. 역시 와이프 밖에 없네. 저희 집사람이 도시락을 싸왔네요"라며 보란 듯이 다정하게 대했다.

또 이동진은 홍기표(지승현)가 서울을 떠나기 전 나연실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홍기표는 "내가 너 마지막으로 보고 싶어서 말도 안되는 거 알면서도 이동진한테 부탁했어"라며 일기장을 건네줬다. 홍기표는 이동진에게 "연실이 만나게 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그렇게 연실이만 위해서 살아"라며 부탁했다.

특히 홍기표는 편지를 통해 '너한테는 끔찍했겠지만 난 너를 만나고 사랑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변명으로 밖에 안 들리겠지만 널 사랑한 내 마음 하나만은 진심이었어. 며칠 전에는 절에 가서 네 아버지께 용서도 빌고 왔어. 그것 말고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더라'라며 사과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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