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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감독, "선수들이 실점하지 않아 승리했다"

기사입력 2008.04.13 18:07 / 기사수정 2008.04.13 18:07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서울) = 허회원] “선수들이 전반에 실점하지 않고 잘해주었다”

13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정규리그 5라운드 FC 서울과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수원이 2골을 터뜨린 신영록의 활약으로 서울을 2-0으로 꺾고 승리했다.

차범근 감독은 승리 후 열린 인터뷰에서 “전반에 상당히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선수들이 실점을 하지 않고 잘해주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울전 승리에 대해 “원정경기에서의 승리여서 좋고 예상외로 젊은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면서 공격을 풀어나가고 있다”고 신영록, 서동현 등 최근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2골을 폭발시키며 활약한 신영록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차범근 감독에게 보답했다.

차범근 감독은 후반 신영록을 교체하려고 했던 것에 대해 “신영록 선수를 교체하려고 했는데 그 시점에 득점에 성공해 체력적으로 떨어져 있는 이관우를 교체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하프타임 때 지시에 대해서는 “측면 미드필드 선수들에게 수비 역할을 강조했고 조원희, 박현범 선수의 위치를 수정해 주었다”며 후반전 변화된 모습에 대해 말했다.

또한 벤치에서 잔류한 안영학에 대해 “몸이 많이 좋아졌지만 조원희, 박현범이 너무 잘해주고 있어 스타팅에 들어가려면 더 기다려야 한다”며 현재 조원희, 박현범 라인의 신뢰를 보냈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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