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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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역적' 김상중vs서이숙, 붙기만 하면 '명연기 폭발'

기사입력 2017.02.15 07:00 / 기사수정 2017.02.15 00:5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역적' 김상중과 서이숙이 재회했다.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6회에서는 아모개(김상중 분)와 조참봉 부인(서이숙)이 12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모개는 충원군(김정태)을 찾아가 자신이 계집종 문제를 속인 것에 대해 사죄를 했다. 그때 충원군 옆에서 조참봉 부인이 아모개를 향해 얼굴을 드러냈다. 아모개는 조참봉 부인을 보고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충원군은 조참봉 부인을 통해 12년 전 아모개가 노비였을 때 주인인 조참봉을 죽인 일을 알고 아모개에게 죄를 묻고자 했다. 아모개는 꼼짝없이 감옥에 갇혀 형장이 내려지면 바로 죽을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조참봉 부인은 피투성이가 된 아모개 앞에 서서 "조선은 노비가 주인을 죽일 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 헌데 넌 주인을 죽였다"라고 말했다. 아모개는 모진 고문으로 말할 힘조차 없었다.

조참봉 부인은 "일이 이 지경에 이르렀는데 나라에서는 대체 뭘 하고 있었단 말이냐. 해서 널 죽이고 네 자식들 죽여 나라를 지킬 거다. 내가 조선 위해 할 수 있는 최고의 충이다"라고 경고했다. 아모개는 조참봉 부인을 향해 애처로운 손가락만 움직일 뿐이었다.

아모개와 조참봉 부인의 재회신은 김상중과 서이숙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긴장감이 폭발했다. 극중 살벌하게 대립하고 있는 와중에 연기력으로도 한 판 붙고 있었다. 김상중은 대사 없이 표정과 몸짓만으로도 조참봉 부인의 등장으로 인한 감정변화를 안방에 전달했다. 서이숙 역시 오랜 세월 묵혀온 복수심을 표독스러운 연기로 쏟아내며 묵직한 존재감을 뽐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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