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이하늬·권율 "가난 극복 동참에 많은 관심 부탁"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제훈과 이하늬, 권율은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가 전라남도 구례군과 함께 5월 20일, 21일 지리산 국립공원 일대 및 구례군 둘레길에서 개최하는 ‘옥스팜 트레일워커’ 참가를 확정짓고 대회 준비와 후원 독려에 나선다.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기위해 기획된 ‘옥스팜 트레일워커’를 통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전 세계 재난과 분쟁,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가난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어려움을 기억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도전한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1981년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 12개국 18개 도시(영국, 독일, 호주, 뉴질랜드, 홍콩, 한국(2017.5.개최) 등)에서 진행돼, 약 20만 명 이상의 일반인들이 참가해왔다.

약 2,300억원 이상의 후원금을 모금해온 ‘인생 기부 프로젝트’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이 프로그램은 4인이 한 팀이 돼,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출발해 지리산 노고단, 피아골, 사성암, 운조루 등을 경유하여 38시간 동안 100KM 코스를 걷게된다.
 
도전과 기부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이 참가하며 대회의 참가비(팀당 40만원)와 모든 기부금(팀당 기부펀딩 50만원 이상)은 100%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 구호 자금으로 쓰인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가족단위로 지리산 둘레길과 구례의 명소를 함께 걷는 ‘패밀리 프로그램, 10KM’를 마련하여, 대회의 취지와 목적에 공감하는 모든 이들이 가난 극복의 여정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배우들은 “후늬율이”팀이라는 이름으로 가난과 변화에 맞서는 기부참여인 트레일워커에 참가하고, 지인들과 서포터들이 참가자들을 응원하며 기부에 동참하는 ‘기부펀딩’ 활동도 벌인다.
 
옥스팜코리아의 홍보대사인 배우 이제훈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 세계적인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금번 트레일워커 대회 및 기부펀딩 참가자들이 긴급구호 현장에서 수많은 이들이 겪어야만 하는 여러 어려움에 대해 조금이나마 공감하고 생각하게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이뤄 나가는 값진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옥스팜코리아 홍보대사에 새롭게 위촉된 이하늬는 “옥스팜 트레일워커를 통해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나눔의 가치에 대해 알려주는 계기가 되고, 참가자들이 그 가치를 함께 발견하고 널리 알리는 값진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인들과 함께 가난 극복에 동참하는 기부펀딩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옥스팜 트레일워커 참여 독려 메시지를 전했다.
 
권율은 “네팔 대지진 복구현장에서 끊어진 길을 보수하는 옥스팜의 생계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생계가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한 바 있다. 트레일워커 참가자들의 걸음은 한 사람, 한 가정, 한 마을을 넘어 지역 전체에 큰 도움이 되는 소중한 걸음이 될 것이다”라며, “나눔의 가치에 공감하는 사람들과 함께 팀을 이뤄 함께 시도한다는 것 자체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사람엔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