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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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윤균상 각성 멀지 않았다 '비극 예고'(종합)

기사입력 2017.02.13 23:1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상중과 윤균상에게 비극이 다가오고 있다.

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5회에서는 홍길동(윤균상 분)이 1년 만에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길동은 방물장수로 팔도를 유랑하다가 1년 만에 아버지 아모개(김상중)와 불편한 재회를 하게 됐다.

홍길동은 아모개의 사업이 못마땅했던 터라 "어느 처자가 건달네 집에 시집을 오려고 하겠느냐"라고 말하며 비꼬듯이 말했다. 홍길동은 건달 허태학(김준배)이 아모개를 노리는 것을 알고 아모개에게 자신이 봐둔 곳이 있으니 그 곳으로 가서 농사를 짓고 살자고 했다.

하지만 아모개는 그럴 생각이 없었다. 오히려 홍길동의 아기장수 본능을 끌어내려고 "씨름 하자. 나무 좀 뽑아봐라. 아니면 저 바위 좀 들어봐라"라고 했다. 홍길동은 "못한다. 언젠가부터 힘이 안 난다. 힘 없어진지 오래 됐다. 이제 저는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울부짖었다.

아모개는 홍길동의 눈물을 닦아주며 홍길동이 말한 대로 사업을 정리하고 농사를 지으며 살기로 결심했다. 홍길동은 아버지가 마음을 바꾼 사실을 알고 행복해 하며 돌탑에 돌을 하나 얹고 평안을 빌었다. 하지만 홍길동이 돌아서자마자 돌탑은 와르르 무너져버렸다.

그 시각 아모개는 왕족인 충원군(김정태)로부터 도망간 계집종을 찾아달라는 제안을 받고 갈등하며 비극을 예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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