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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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광장' 수호가 말한 #엑젤웃 #개인기 #화보집 #태닝 (종합)

기사입력 2017.02.09 13:54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수호가 오랜만에 라디오에 출연, 팬들과 소통했다.

그룹 엑소의 수호는 9일 방송된 KBS 쿨FM '박지윤의 가요광장'에 출연해 최근의 취미, '엑젤웃'이라는 별명, 엑소 화보집(?)에 대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수호는 "풍경 찍는 걸 좋아한다. 몇 개 찍었는데 언젠가 한번 공개하고 싶다"고 했다. 수호는 "300장 정도 찍으면 한 장은 스스로도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 영국 드라마 '셜록'을 보고 있다며 "추리, 코난 이런 걸 좋아한다"고 했다. 시우민과 JTBC '크라임씬'에 출연한 적 있는 DJ 박지윤은 그런 예능에 도전할 생각이 있냐고 물었고 수호는 "엄청나다. 다 잡아먹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수호는 '엑젤웃(엑소에서 제일 웃긴)'이라는 캐릭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수호는 "멤버 중 백현은 독보적으로 재밌고, 저랑 성향이 다르게 웃기다. 개인기도 잘하고 말도 잘한다"고 했다. 반면 세훈에 대해서는 "세훈이 같은 경우 일단 제 개그에 많이 웃어주고 아재 개그를 많이 한다"고 세훈을 '엑젤웃' 2인자로 꼽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근 개인기를 개발했다며 tvN 드라마 '도깨비' 속 김고은의 대사를 귀엽게 따라 해 웃음을 줬다. 수호는 "고은이랑 친하고 동문이어서 '아줌마 사랑해요' 이렇게 장난식으로 했는데 친구들이 귀엽다면서 어디 나가면 하라고 해줬다"고 개인기를 발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수호는 최근 운동으로 체지방이 5% 미만이 됐다고 했다. 그는 "원래 지방이 많은 편이 아니어서 운동하기 전에도 춤연 습을 하고 그러다 보니 10%가 안 됐다. 운동을 안 하고 막 먹어도 10%를 안 넘는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수호는 "운동은 시간이 나서 하는 게 아니라, 시간을 내서 하는 것"이라는 명언을 남겼다. 피부가 너무 하얘 만일 화보집을 낸다면 태닝을 해야 할 것이라며 "제가 태닝을 하면 심상치 않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마지막으로 수호는 "2017년에는 데뷔 초만큼이나 팬분들을 만나는 기회를 가지려고 한다"고 계획을 말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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