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화랑' 김지수가 박형식이 왕이 될 때까지 박서준을 미끼로 쓰겠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 16회에서는 태후(김지수 분)가 화랑들을 불러들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후는 숙명(서예지)에게 "화랑은 칭송받고 있는데, 내 손에 쥐어지지 않는구나. 해서 난 널 원화로 세울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태후는 남부여에 다녀온 사절단을 칭하한다고 불러들였다. 태후는 선우(박서준)에게 "화랑 이전에 원화가 있었다"라며 "너의 누이가 백성들을 잘 다독였다 들었다. 해서 난 네 누이를 원화로 삼아 내 곁에 둘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선우의 표정은 굳어졌다. 선우는 "나 하나론 부족한 겁니까"라고 물었고, 태후는 "널 제대로 쓰고 싶어 이용하는 것이다. 왕을 참칭했으면 계속 왕 노릇을 해. 난 신국의 왕좌를 위해서라면 어떤 짓도 할 수 있어. 널, 내 아들을, 세상 모두를 속일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니 너도 속여. 네 누이를 잃고 싶지 않으면"이라고 협박했다.
또한 태후는 선우를 자신의 아들을 위한 미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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