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극장' 안소영, '애마부인'→싱글맘…20년만의 이야기 공개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안소영이 20년 만에 싱글맘으로 살았던 지난 인생에 대해 털어놓는다.

오는 7일 방송되는 EBS 1TV '리얼극장 행복'에는 1982년 영화 '애마부인'으로 스타덤에 올랐던 안소영이 배우 생활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떠나 홀로 아이를 키우면서 겪었던 고충들과 그동안 아들에게 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고백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안소영은 돌연 미국으로 떠난 이유와 다시 한국에 돌아오게 된 계기를 밝혔다. 당시 안소영은 여자 혼자 아이를 낳아 키우는 싱글맘에 대한 사회적인 시선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행을 결심하고 떠났지만 낯선 곳에서 혼자 아이를 키우며 생활하기가 버거워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미국 생활을 그리워하던 아들은 미국으로 돌아가길 원했고 안소영이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서 포기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때부터 아들은 의욕을 잃고 무기력증에 빠지게 됐다고. 하루 종일 하는 것 없이 누워있는 아들과 그가 이해되지 않는 안소영은 마찰이 잦아지며 관계가 틀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 동안 한 번도 어려움을 내비치지 않았던 강한 엄마 안소영은 아들의 군 입대를 앞두고 함께 떠난 북경여행에서 자신의 이야기와 속마음을 20년만의 처음으로 하며 눈물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7일 오후 10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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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