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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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 혹평 박진영vs호평 유희열, 샤넌에 엇갈렸다

기사입력 2017.02.05 22:0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박진영과 유희열의 심사평이 엇갈렸다.

5일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에서는 샤넌이 배틀오디션에 참가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샤넌은 비욘세의 '데자뷰'를 선곡했고, 양현석은 "다른 심사위원들에게 잘 보이려고, 멋있게 보이려고 할 필요 없다. 하고 싶은대로 해라. 샤넌은 그대로 빛난다"라며 격려했다. 이후 샤넌은 빠른 템포의 곡을 부르며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을 자랑했고, 랩 실력까지 선보였다. 

그러나 박진영은 "비욘세의 바이브레이션을 똑같이 하더라. 샤넌이 너무 가창력이 뛰어나니까 할 수가 있어서 되는 거다. 뒤로 진행이 가면서 코드도 바뀌고 멜로디도 바뀌니까 비욘세가 부른 게 없지 않냐. 여기서 갑자기 샤넌 양 목소리가 나왔다. 오히려 여기서 희망을 봤다"라며 지적했다.

이어 박진영은 "고음 부분에서 흔들렸다. 춤을 안 추면서 불러도 고음이 힘들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유희열은 "심사위원 셋이 앉아있다. 셋 다 똑같은 의견이면 앉아 있을 필요가 없다. 반칙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마추어가 할 범주를 넘어선 것 같다. 안 해봤던 걸 시도해서 놀랐다"라며 반대 의견을 내세웠다.

양현석은 "아침에도 저한테 온 샤넌의 연습 동영상을 봤다. YG 대표적인 걸그룹이 투애니원과 블랙핑크가 있다. 운동화를 신고 연습하다가 힐을 신는 순간 동작이 반 절제돼 있는 거 같다. 가급적이면 힐을 신지 말라고 한다"라며 감쌌다.

특히 양현석은 "국내 여가수 중에서 박진영 씨 마음에 들 사람 없을 거다"라며 말했고, 유희열은 "비욘세가 복면 썼으면 혹평했을 수 있다"라며 맞장구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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