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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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일기' 첫방②] 1가정 1안재현 보급이 시급합니다

기사입력 2017.02.04 06:47 / 기사수정 2017.02.04 01:48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한 여자의 남편으로 변신한 안재현은 배우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 그 자체였다.

3일 방송된 '신혼일기' 첫회에서는 안재현과 구혜선의 신혼생활이 첫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별 다른 미션도, 화려한 여행지 없이도 온전히 서로에게 집중하며 달콤한 신혼생활을 뽐냈다.

그중에서도 과거 타 방송에서도 '구님(구혜선) 바라기'임을 드러낸 '사랑꾼' 안재현의 모습은 구혜선 뿐 아니라 여심을 저격하기에 충분했다.

안재현은 구혜선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처음부터 내 눈은 하트였다. 좋아하는걸 숨기지도 못했다. 아마 다들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첫키스는 '블러드' 키스신 장면 촬영 전에 구님 차에서 했고, 구님이 먼저 했다. 나는 그저 '미쳤나봐'라며 당황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연애 기간을 거쳐, 결혼을 한 이후에도 구혜선을 향한 안재현의 눈은 여전히 하트였다. 안재현은 세상 다정한 목소리로 구혜선을 "여보야"라고 칭하며 "여보는 아무 것도 안해도 예뻐", "너무 귀여워, 푸들 같아" 등 수시로 사랑을 표현했다.

이외에도 구혜선이 가구를 옮기다 발등을 다치자 안재현의 걱정은 다음날까지도 이어졌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발 다친 건 어떠냐"며 아내를 걱정했다. 장을 보러가서도 예산이 부족하자 자신이 사고 싶은 것을 포기하고 아내가 부탁한 재료만은 사수했다.

요리도 안재현의 몫이었다. 안재현은 감자수제비 등을 뚝딱 만들어냈고 구혜선은 "맛있다"라며 만족했다. 구혜선이 요리를 할 때면 메뉴를 불문하고 안재현은 "역시 여보의 요리는 특별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안재현은 "사랑을 이어가고 싶어서 빨리 결혼하고 싶었다. 결혼 후에는 구혜선을 위해 많이 살고 싶다. 내가 원하는 러브스토리는 지금부터 시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안재현은 사랑꾼으로 변신해 tvN '신서유기'에서 보여준 허당미 넘치는 반전매력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 잡았다. 이쯤되면, '1가정 1안재현' 보급이 시급하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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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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