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문근영이 응급수술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대전 공연을 취소한다.
3일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제작사 샘컴퍼니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대전은 이번주 공연이어서 불가피하게 취소됐다. 인터파크를 통해 환불처리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대구와 안동 공연 참여 여부는 문근영의 수술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문근영, 박정민 주연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4일과 5일에는 대전에서, 18, 19일에는 대구, 25, 26일 안동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문근영이 급성구획증후군으로 응급 수술을 받았고, 내일 열리는 대전 공연이 취소된 상황이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응급 수술을 진행, 2-3일 안에 추가 수술이 필요한 응급 질환으로 판정되면서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예정돼 있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지방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추가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이번 일로 모든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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