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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왓슨 "'미녀와 야수', 4살 때부터 팬...주눅 들지 않아 멋져"

기사입력 2017.01.31 08:26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엠마 왓슨이 영화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헤르미온느 역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엠마 왓슨이 ‘미녀와 야수’의 아름다운 여인 벨로 변신했다.

엠마 왓슨은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듯한 빛나는 비주얼 외에도 넘치는 지성미와 진취적인 태도로 사랑 받는 모습으로 벨의 모습과 꼭 맞아 떨어진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미녀와 야수’의 열혈 팬을 자청해 일명 ‘성덕’, 성공한 덕후로 불릴 정도이다.

엠마 왓슨은 “4살 때부터 줄곧 ‘미녀와 야수’의 엄청난 팬이었다. 모든 대사와 노래를 다 외웠다”고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디즈니 여성 캐릭터 중 항상 벨이 가장 좋았고 큰 공감을 느꼈다. 꿈이 있고 진취적인 아가씨다. 야수 앞에서도 전혀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이 멋졌고, 동화에서 처음 보는 흥미로운 관계였다”고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빌 콘돈 감독은 “엠마는 벨의 캐릭터에 지성미를 부여했다. 정말 중요한 포인트였다”고 전해 더욱 기대를 전한다. 엠마 왓슨은 이번 ‘미녀와 야수’를 통해 처음 노래에 도전하기도 했다.

‘미녀와 야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벨과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디즈니 르네상스를 열며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다시 쓴 기념비적인 클래식 애니메이션을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시켰다.

‘미녀와 야수’는 오는 3월 16일 개봉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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