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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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김용만, 스튜디오 빛낸 화려한 입담 (종합)

기사입력 2017.01.31 00:1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비정상회담' 김용만이 화려한 입담으로 계획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역시 스튜디오를 사랑하는 MC다운 입담이었다.  

3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134회에서는 김용만이 게스트로 등장,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국 대표로 설 특집 '비정상회담'에 등장한 김용만. 김용만은 "방송 데뷔는 25년 됐다. 지금은 야외에서 방송하고 있지만, 워낙 스튜디오를 사랑하는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용만은 MC 전현무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특히 전현무가 프리 선언하는데 숨은 공신이라고. 김용만은 "과거 '비타민'을 같이 할 때, 밖의 방송 환경이 어떤지 물어보더라. 그래서 제가 '너 같은 스타일 없으니, 나가면 잘 될 거다'라고 용기를 줬다"라며 "예측한대로 너무나 잘하고 있다"라고 전현무를 칭찬했다.
 
이후 김용만은 '최근 패키지여행을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게 돼 이런 안건을 가지고 왔다. 계획이 있어야 마음이 놓이는 나, 비정상인가요'란 안건을 상정했다. 김용만은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 출연 중.



김용만은 과거엔 찾지 않던 패키지여행에 대한 생각을 바꾼 이유에 대해 "해보니까 괜찮더라"며 "패키지여행의 좋은 점은 투덜대면 된다. 그러다 보면 많은 걸 보고 누린다. 무조건 패키지여행이 별로란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용만은 주변의 대표적인 플랜맨으로 유재석을 꼽았다. 김용만은 "전에 제가 헬스클럽을 소개해줬는데, 이제 10년 됐다. 요즘은 운동 중독 수준으로 몰두한다고 한다"라며 "정작 저는 뒤에서 플랜을 짜준다. 비선 플래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정형돈에 대해선 "전에 옷을 막 주워오다보니까 부인 옷을 가져왔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김용만은 결정은 빠르지만 변동도 많은 리더와 계획적이지만 융통성 없는 리더 중 전자를 택했다. 이에 대해 김용만은 "살아보니 똑똑한 사람 만나는 건 어렵다. 비슷한 사람들이 나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게 좀 더 용이하더라. 변화의 여지가 있어야 보완의 가능성도 있다"라고 경험을 토대로 선택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용만은 다양한 계획을 세운 이들에게 고진감래의 의미를 지닌 격언들을 말하며 "어려울 때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있다면 어떤 계획도 무너뜨리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후 '비정상회담'에는 왕심린의 서울 패키지여행 모습이 그려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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